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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농업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때가 됐다면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농협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국 농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협이 강해지면 대한민국 농업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농협이 지난 50년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부단한 개혁 노력을 통해 농업 발전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농협법 개정은 우리 농업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 일이며 경제와 신용사업부문에 더 큰 발전을 기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사업구조 개편을 계기로 농산물 유통혁신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농업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제 농업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농수산 식품의 시장규모만 해도 지난해 기준 5조 8천억달러로 IT와 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훨씬 크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만해도 연소득 만5천달러 이상인구가 5억명으로고 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과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을 책임진다는 자긍심을 갖고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우리 농업의 중심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팔고 소비자들은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수 있도록 농협이 도시와 농촌간 공생발전을 위한 든든한 연결고리로 사회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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