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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은 손맛이라며 맨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식생활 습관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 팽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식약청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노인 10명중 8명은 해동되고 남은 고기를 다시 냉동하는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 노인 65%는 맨손으로 나물을 무쳐야 맛이 좋다고 생각하고, 56%는 끓인 삼계탕을 냉장고에 넣으면 세균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는 등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식습관은 신체기능이 약한 노인들에게 음식에 의한 질병을 쉽게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식약청은 잘못된 식습관이 큰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식품 선택과 조리도구의 청결 유지 등의 내용을 담은 식생활 안전 가이드를 만들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외에도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하루에 물을 8컵 이상 마시고 규칙적인 식사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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