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어제 경제계 인사들에게 공생발전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비정규직 문제 해소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당정회의를 거쳐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경제단체 인사들과 만난 자리.
김 총리는 공생 발전 정착을 위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이나 근로 조건 면에서 차별받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기업의 입장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상당히 경직돼 있는 우리 사회에서 부득이할 수도 있지만 비정규직은 가급적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총리는 노동 탄력성 측면에서 기업들이 주저하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정리해고제와 같이 법적으로 만든 제도가 정당하게 자리 잡힐 때 사회가 바로선다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해고의 정당사유 하나로서 정리해고제도가 있음. 원래 정리해고제도는 경영상 필요에 의해서 해고하는 것이 정당화시키는 제도임."
그러면서 법의 원칙에 따라 정당하게 처리하고 문제가 있을 때는 노동위원회나 법원의 판결에 의해 가리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당정 협의를 거쳐 비정규직 종합대책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간담회엔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 중소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표 30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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