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사망원인을 조사해봤더니 1위는 단연 암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살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데다, 특히 10~30대의 경우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수는 모두 25만 5천명으로, 한 해 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원인 통계를 산출한 1983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1위를 차지했고, 뇌혈관 질환과 심장 질환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10년 전 사망원인 8위였던 자살이 4위로, 순위가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연령별 사망원인 1위를 보면, 1에서 9세는 운수사고, 10대-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암이었습니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높았고, 폐암, 간암, 위암의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전년대비 50대 900명, 70대 3천명, 80세 이상 6천1백명 늘었고, 나머지 연령대는 줄었습니다.
사망자 성비는 남성이 40대 이상에서 여성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편, 지역별 사망자 수는 경기, 서울 경북 순으로 많았고,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전남, 경북, 전북 순으로 높았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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