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전후 최초로 발생한 민간인과 우리영토에 대한 공격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 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상기하는 차원에서 두달 뒤 열리는 1주기 행사를 정부주관 행사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지난 해 11월 23일 민간인 포함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6.25 이후 최초로 이뤄진 우리영토와 민간인에 대한 직접 공격이었다는 점에서 그 때 충격이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연평도 포격전 1주기 행사를 해병대 주관행사에서 국가보훈처 행사로 치르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북한의 무력도발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점을 상기하기 위해서 정부 주관으로 한단계 격상해 추진하는 겁니다.
유낙준 / 해병대 사령관
"저희가 연평도 포격전 1주년을 준비하고 있는데....보훈처장이 국가행사로 추진한다고 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국가 보훈처 관계자는 정부행사 진행을 위해 상급기관에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연평도 포격전 이후 첫 행사인 만큼 '선제 보훈' 개념으로 중요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보훈처는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후보훈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선제보훈'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승춘 보훈처장은 추석을 앞두고 서북도서 방위사령부를 방문해 '선제보훈'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밝혔습니다.
박승춘 처장 / 국가보훈처
"작년도 연평도 포격 이후에 많은 젊은이들이 해병대 지원률이 높아졌는데 북한의 도발에 의해 선제보훈에 대한 생각이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박 처장은 이어 해병대 장병들을 위해 사기진작에 써달라며 위문금 500만 원을 해병대사령부에 전달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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