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안철수 신드롬은 국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변화의 요구라고 진단했습니다.
복지 논란과 관련해선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도 정권을 잡으면 선별적 복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석맞이 대통령과의 대화, 먼저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철수 신드롬에 대해 정치권에 올 것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정치권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 변화의 욕구가 아마 안 교수를 통해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
이 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정치권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장은 정치하고 별로 관련이 없다며 일을 해 본 사람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의 또 다른 이슈인 복지논란 대해서도 보편적 복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도 정권을 잡으면 선별적 복지를 할 것이고 국민들도 표를 얻으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복지 포퓰리즘을 지적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허황한 공약으로 표를 얻지는 못할 것이다. 국민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 대통령은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둔다는 세간의 평에 대해 정치를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호남에서 여당 사람이 나오고 영남에서 야당이 좀 나와야 원활한 대화 채널이 되지 않겠나고 말했습니다.
레임덕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상황 등 대내외 상황이 다급하다며 나라가 제대로 되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신경쓰지 않고 일하겠다는 말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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