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에 대한 추가 감세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 대신에, 기업규제 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추가 감세를 철회한 데 대해, "대외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신에 박 장관은"세율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기업 여건 개선을 위해 낡은 규제를 없애고, 각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해외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남아시와와의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먼저, 거대한 내수시장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남아시아와의 관계 구축을 위해 인도와의 경제협력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산업 등 이미 진출한 분야보다는, 향후 경제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사업을 위주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발효된 한-인도 CEPA, 즉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양허수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네팔과 파키스탄 등 중점 협력국을 중심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녹색산업에 대한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등, 정부 차원의 협력과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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