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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 8일 당정협의를 갖고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조 2천5백억원의 지원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가 1조 5천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7천5백억원은 대학의 자구 노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내년부터 대학생들의 등록금이 전체 평균 5%정도 줄어듭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2조 2천5백억원 규모의 대학생 등록금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당장 내년부터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줄 계획입니다.

우선 1조 5천억원의 국가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의 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장학금중 절반은 기존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수급대상 가구에 속하는 학생에게만 지급되는 국가 장학금을 소득 3분위 학생에게까지 확대해 소득 분위별로 등록금을 차등 지원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절반의 경우 교과부가 대학에게 직접 지원해 소득 7분위 이하 학생 지원과 등록금 인하 억제를 위한 노력에 사용됩니다.

정부 지원금 1조 5천억원 이외에도, 대학 자구노력으로 7천 5백억이 추가로 조성됩니다.
대학 자구 노력금은 등록금 동결과 인하, 교내 장학금 확충에 쓰입니다.

이렇게 되면 대학생 학자금 대출 대상인 소득 7분위 이하 학생은 평균 22%이상의 등록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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