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서 발견 탈북자 어선 확인 후 조치"
등록일 :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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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9명을 태운 어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탈북자임이 확실하고 한국행 의사가 분명할 경우 탈북자 처리에 관한 일반적인 원칙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일본 정부도 2007년 아오모리 사례에 준해 어선 탑승자들의 한국행에 협조할 것으로 본다"면서 "정확히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는 전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지난 2007년 소형 선박으로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 가족 4명이 아오모리현에 도착한 뒤 한국행을 희망함에 따라 이들을 한국 정부에 인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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