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9월은 독서의 달···문화 행사 '풍성'
등록일 : 2011.09.15
미니플레이

독서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는데, 책 한권의 여유 준비하셨습니까?

정부도 국민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9월을 '독서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막상 책을 골라서, 읽기까지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관련 통계에도 여실이 나타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조사하는 국민독서실태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의 35%는 일년동안 책을 단 한권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2009년에 비해 무려 6.3%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성인 독서율은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해를 거슬러 지난 1994년 우리나라 성인들의 독서율은 86.8%로 10명중 8명이 책을 읽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95년 79%로 크게 떨어지더니 이후 99년 77.8%, 2004년 76.3%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를 보니까 독서량이 엄청나게 줄었네요.

그렇다면 이렇게 독서율이 감소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하면서 책의 수요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문화부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성인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 독서는 매우 낮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가장 많은 여가 방법은 TV 시청이었고, 그 뒤로 인터넷 이용, 수면 휴식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독서는 오직 4.5%의 성인만이 여가 방법으로 이용한다고 답해 전체 순위중 7위에 머물렀습니다.

독서 시간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이 없어진다는 의미일 텐데요.

정부에선 국민들의 독서량을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우선 정부는 9월을 독서의 달로 정하고 독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각 지역의 독서 문화행사를 이 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번 독서의 달에는 평소 보다 반값에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도서 벼룩 시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시낭송 행사가 열릴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가족 독서 신문만들기 등 6400여건의 독서 문화행사가 전국 700여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릴 계획입니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6일을 '장애인 독서문화의 날'로 정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장애인 독후감 대회, 시 낭송회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국군 장병을 위해 병영독서문화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병영독서문화 활성화는 지난 3월 국방부와 문화부의 협력을 시작으로 14개 시범부대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문화부는 독서의 달을 맞아 이곳 시범부대에서 병영 독후감 대회, 시 낭송회 등 독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병영독서문화 활성화를 지속 실시해 내년부터 전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문화부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새로운 지식과 보다 넓은 세상을 만나는 가장 쉽고도 좋은 방법, 바로 독서 아니겠습니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 한 장을 넘기는 여유만큼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네, 그렇습니다.

독서의 달을 맞아 풍성한 행사도 준비돼 있으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모두 책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서점에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