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4대강 16개보에 2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를 둘러본 사람 가운데 66%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수변공간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추석연휴기간 동안 4대강 16개보에 많은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이 방문하여 높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추진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임시로 개방한 16개보에는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수계별 방문수로는 함안창녕보와 창년합천보, 달성보 등이 있는 낙동강이 9천4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포보와 여주보 등의 한강에도 8천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왔습니다.
10일과 11일에는 태풍 "꿀납"의 영향으로 한산했으나 추석 당일인 12일에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4대강 16개보 방문자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66%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강 주변인 수변공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수변생태공간 이용목적으로 47%가 휴식, 32%가 스포츠 시설과 같은 운동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한강의 경우에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가장 큰 기대를 보였고, 금강 주변의 1,500주 소나무 군락도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 편,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이번 임시 개방으로 인한 국민들의 직접 체험을 통해 4대강 이용에 불편함과 문제점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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