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나 과자 같은 아이들 기호식품이 혹여 몸에 좋지는 않을지 고민되실텐데요.
이런 걱정을 덜어줄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 코너‘가 국내 모든 백화점과 대형마트까지 확대 설치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너무 달지는 않을지, 혹 살이 찌는건 아닌지...
아이들 과자를 고르는 건 늘 조심스럽습니다.
기영호(75세)/경기도 성남시
“미국 있는 손자들한테 보낼건데 너무 달고 몸에 안 좋은건 안되니까 신중하게 되죠...”
이같은 걱정을 덜기 위해 정부는 학교 주변 그린푸드 존 등에서 고열량 저영양 정크푸드를 판매하지 않는 우수 판매업소를 지정 운영 중입니다.
현재 학교주변 그린푸드존과 일부 대형마트 등에서 시범운영 중인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 코너가 모든 백화점과 대형 마트까지 확대 시행됩니다.
기호식품 전용 판매 코너에서는 식약청이 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고열량 저영양 정크푸드의 판매가 금지됩니다.
정부는 우수 판매업소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일정기간 출입과 검사, 수거 등을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줄 방침입니다.
김기환 과장/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
“아이들이 많이 먹는 기호식품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에서 기호식품 전용코너를 좀 더 확대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밖에 혼합음료 중 성인이 주로 섭취하는 숙취해소음료 등은 어린이 기호식품에서 제외하도록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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