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유전개발과 정유 등 100억달러 규모의 대형 콜롬비아 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통상과 투자 협력 증진을 위해 현재 4차례 공식협상이 개최된 양국간 FTA협상을 연내 타결하자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인 콜롬비아와의 협력관계를 정치적 혈맹관계를 넘어 경제적 동맹으로까지 확대해 나가자는데 합의한 겁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콜롬비아의 대 아시아 에너지 수출 증진 계획인 룩 아시아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와 자원.에너지개발 양해각서 등 5건의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룩 아시아 프로젝트는 콜롬비아의 동부지역인 야노스 분지의 유전개발과 송유관 건설, 수출용 항만건설과 정유공장 건설 등을 포괄하는 사업으로 사업규모만 100억달러 이상으로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세부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콜롬비아와 협의를 거쳐 연내 공동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콜롬비아의 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사업 모델로 양국 경제협력사업의 시금석이 되는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국은 또 포괄적 전력협력 양해각서를 함께 체결하고 콜롬비아의 전력수급 기본계획과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현대화와 수력발전 등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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