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추와 계란 등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에 대한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수입고추와 산란용 병아리, 감자 등에 붙는 관세를 추가로 낮춰서, 수입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우선 재배면적 감소와 잦은 비로 수확량이 감소한 고추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고추는 기본관세율 50%가 적용되고 있지만, 하반기 수입 필요물량 8천2백톤에 대해, 10%의 할당관세를 새로 적용하기로 한겁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와 산란율 감소로 가격이 오른 계란의 수급안정을 위해, 산란용 병아리 할당관세 물량이 기존 1백만 마리에서 150만 마리로 늘어납니다.
사료용 뿌리채소류도 할당관세 인하와 함께 할당물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감자와 종돈의 시장접근 물량도 늘어납니다.
수확량 감소가 예상되는 감자는 저율관세 적용물량이 4천 5백톤 더 많아집니다.
구제역에 따른 매몰로 공급이 부족한 종돈도, 시장접근 물량을 3천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준영 사무관 / 기획재정부 산업관세과
“고추 8천200톤에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하고, 산란용 병아리 할당 물량을 50만 마리 확대해, 고추와 계란 등 관련 품목의 수급 원활화와 가격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할당관세 조정안을 이달 중순부터 적용하고, 감자와 종돈의 시장접근 물량을 늘리는 조치도 이달 중에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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