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둘러앉아서 정담을 나누는 추석 명절을 뒤로 하고, 이제 다시 생업에 복귀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다니는 회사의 경영이 악화돼서 월급이 줄어드는 등, 근로자들이 자녀 학비는 물론, 생계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렇게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한 근로자를 위해서, 내일부터 긴급생활 유지비와 고교생 자녀 학자금 융자를 해준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긴급생활유지비는, 소속 사업장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서 소득이 30% 이상 줄어든 근로자에게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근로자 1인당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 고교생 자녀 학자금 융자제도는 세명 이상의 다자녀를 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수업료 등 교육에 드는 비용을, 자녀 1인당 연간 3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율은 연 3%의 저금리로 책정됐고,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됩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생활안정자금 융자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종합점수제로 개선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종합점수제는 저소득 근로자와 인력난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됐고,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는 가점도 부여된다고 하니까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근로자들이,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근로자 융자 지원은 내일부터 근로복지넷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융자 종목이나 제출 서류 등 궁금한 점들은, 근로복지공단 각 지사에 전화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일하는 복지', 그러니까 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정부의 복지 정책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기 속에 소득이 줄어서 긴급 자금이 필요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정부 융자의 문을 두드려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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