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전사태로 전국의 주요 상가와 공장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도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마감기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어제 오후 전국을 강타한 정전 사태로 전국의 주요 상가, 공장 등이 혼란을 빗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과 원주 강릉 등 72곳에서 신호등이 고장났고 소상인들의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양식어장입니다.
강릉시 강동면에서는 30분간 예고없는 단전사태로 기르던 광어 1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500여 업체가 입주한 광주 첨단산업단지와 1천여 업체가 있는 하남산업단지에서도 부분적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는 등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은행 영업점 417곳이 정전 피해를 당해 마감업무가 지연됐고 일부 증권사의 경우 인출업무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형 마트나 매장의 경우도 냉동고가 녹아내렸고 판매시점관리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매장운영이 원만하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사태는 인터넷 대학 수시모집 접수에도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어제가 접수 마감이었던 전국 주요 대학들에 대해서는 원서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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