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촌의 화두는 단연 기후변화에 대비한 녹색성장인데요.
1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송보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세계 GDP의 5~20%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전세계는 환경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유럽연합을 필두로 한 선진국들이 녹색성장을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녹색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도 2008년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하고,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2011 그린 코리아 국제학술회의에선, 이처럼 지구촌의 화두로 등장한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논의됐습니다.
먼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양수길 위원장 / 녹색성장위원회
“최근 정부는 녹색기술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더욱 효과적인 국제 연구협력뿐만 아니라 국가 녹색기술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외 전문가들은 한국의 녹색성장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정가격제를 도입해 태양광 에너지 같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일본과,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덴마크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았습니다.
아키라 히비키 선임연구원 /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일본에는 내년부터 이미 독일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고정요금제가 도입됩니다. 따라서 (탄소세와 더불어) 재생에너지 이용 촉진을 위한 이같은 제도가 한국에도 도입되면 좋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 17개국의 정책 결정자와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힘을 합쳐 녹색성장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도출된 과제들은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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