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분야는 무궁하게 발전해 나갈 분야라면서, 정부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난치병 치유를 통해 인류에 기여하고 미래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지난 2005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사건.
한때, 난치병 치료의 열쇠로 불리며 성장기로를 걷던 줄기세포 연구는 황우석 사건을 계기로 쇠락했습니다.
줄기세포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확보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줄기세포 분야는 무궁하게 발전해 나갈 분야라며 신속하고 과감한 예산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인류에 대한 기여와 한국 미래 산업으로써의 두가지 동시에 가져갈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정부는 올해 550억원 정도였던 줄기세포 관련 예산을 내년에는 1천억원 선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줄기세포는 새로운 분야라며 식약청 등 관련부처가 기존 조직과 인식을 벗고 진취적으로 새로운 산업 변화에 맞게 조직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문인력 확충은 물론 산업적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게 생명과 관련이 되니까 보수적으로 해야된다 신경쓰면서도 너무 보수적으로 하면 남이 다 가버리고 지나간 다음에 될 수 없고 이게 아주 조절하기 쉽지 않을꺼다.“
이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개발을 신속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줄기세포 분야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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