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여파로 어제 오전, 예금자들의 예금인출이 평소보다 늘어나는 등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불안 자제 호소 등에 힘입어, 오후부터 갈수록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긴급 브리핑에서, 전국 상호저축은행의 예금인출이 평소보다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업정지를 당한 토마토 저축은행의 계열사인 토마토2 저축은행의 경우 문제가 없는 은행인데도, 본점을 포함한 전국 4곳에서 오전중에 평소보다 늘어난 2백억원이 인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토마토2 저축은행은 수신 1조5천억원 중 30%에 해당하는 5천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알렸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갈수록 불안심리가 안정되면서 인출이 줄어드는 등, 오후에는 오전과 다른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보다 인출액이 늘고는 있지만, 크게 영향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
금융당국은 영업정지를 받았더라도 5천만원 이하의 예금는 원리금 손해를 보지 않으며, 오는 22일부터 최대 2천만원의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불법대출 사항에 대해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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