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유대란 직전까지 갔던 원유값 갈등, 재발방지가 필요한데요.
원유 기본가격의 기준을 설정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기구가 출범했습니다.
이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때 우유대란 위기까지 이르렀던 원유가격 현실화 협상.
두달간의 줄다리기 끝에 지난달 16일 타결됐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3년만에 이뤄진 이번 협상이 극심한 소모전으로 진행되면서, 원유 기본가격 설정에 대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가 원유가격 조정과 제도개선 등을 위해, 낙농산업 발전 태스크포스를 발족했습니다.
소비자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TF는, 원유가격 조정위원회와 유통구조 개선위원회, 제도개선위원회, 이렇게 세분야로 나뉘어 연말까지 운영됩니다.
먼저, 원유가격조정위에서는 원유 기본가격 조정 기준과 시기, 방법, 향후 추정생산비 산출기준 확립 등을 논의합니다.
유통구조개선위는 유통 단계별 비용 분석과 비용 절감방안, 물류 통합운영 방안을, 제도개선위원회는 원유 조달체계 다중구조 개선과 원유가격 산정체계, 낙농진흥회 조직 개선 등을 논의합니다.
정부는 이번 TF가 낙농업 체질개선대책을 중심으로 논의한다는 점에서, 현실성 있는 대안이 제시될 걸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낙농진흥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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