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신임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원칙을 지키면서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류우익 장관이 취임한 날인 오늘, 7대 종단 방북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류우익 신임 통일부 장관이 북측과 대화 채널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통일부는 정책의 기조와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류우익 장관/통일부
"단호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지나치거나 부족함이 없이 대화의 여건을 조성하고 얽힌 매듭을 풀어가겠습니다."
류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과 천안함 연평도 도발로 남북관계가 경색돼 불안정하지만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풀어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북한에게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과 무력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우익 장관/ 통일부
"무너진 신뢰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서이고 남북관계의 바람직한 미래, 그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입니다."
류 장관은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능동적으로 일을 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많이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는 7대 종단 대표들의 평양 방문을 허용했습니다.
7대 종단 대표들은 모레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평양과 백두산지역 방문해 남북 종교인간 공동모임과 공동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종교계를 총망라하는 종단대표들의 방북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경색된 남북관계가 화해분위기로 전환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와이드 (238회) 클립영상
- 늘어나던 예금자 인출사태 다소 진정 1:42
- 저축은행 불법대출 적발…수사의뢰 방침 0:36
- 이 대통령 "불편 없도록 예금 서둘러 지급" 1:26
- 김 총리 "정전사태, 범부처 대비책 마련" 2:11
- 류우익 장관 "원칙 지키되 북한과 대화" 1:53
- 2차 비핵화 회담…'우라늄 농축 최대 쟁점' 1:29
- "줄기세포 산업 신성장동력 중점산업 육성" 1:56
- 김관진 장관 "미사일 사거리 조정 미국과 협의" 2:01
- 금융자산 많으면 공공임대 입주 못한다 1:57
- 발신번호 조작 방치 하면 '통신사업자 벌금' 2:34
- 낙농발전 TF 발족…'우유대란' 사전 차단 1:43
- 타고르 예술의 집대성, 회화전 개막 1:44
- 고려인삼, 세계문화유산으로 1:54
- 국방부 "정전때 군 주요시설 피해 없었다" 0:42
- 이 대통령 7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6:04
- 이명박 대통령 방미, 의미와 기대효과는? [와이드 인터뷰] 15:45
- 사랑가득, 희망이 넘치는 '행복주유소' [아름다운 기부 나누는 세상] 6:01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