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늘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공생발전과 유엔 안보리 개혁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뉴욕에 도착해 양심의 호소재단이 수여하는 세계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수상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한 나라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미 이틀째인 22일에는 제 66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공생발전과 녹색성장 그리고 안보리 개혁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실 계획입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유엔 원자력 안전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원자력 발전을 포기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성을 강화하되 원자력 발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시애틀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도 만나 저개발국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모레 새벽 노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노다 총리 취임이후 첫 번째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와 교과서 왜곡, 위안부 청구권 협의문제에 대해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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