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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지도자상 수상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했는데요.

뉴욕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Q> 이 대통령이 공식일정을 시작했죠?

A> 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덕수 주미대사와 김숙 주 유엔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조금 전 양심의호소재단이 수여하는 세계지도자상 시상식에 참석해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지도자상은 세계평화증진과 민주주의.인권신장 등에 기여한 국가지도자들에게 매해 수여하는 상으로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브라운 영국총리, 싱 인도 총리 등이 세계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한나에서 두명의 정상에 수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어진 수상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7천만 전체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통일 한국은 인근 국가의 번영을 촉진하고 세계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통령 재임 중에 내가 할 역할은 통일이 오도록 기초를 닦는 것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는 새로운 빈곤에 직면하고 있고 한국도 높은 실업률로 청년과 서민층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 전체가 연대하고 협력해야한다며 국정기조로 제시한 공생발전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저로 이동해 반 총장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기후변화와 중동문제, 개발협력 지원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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