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내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 조치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발리에서의 1차 회담이 탐색전이었다면, 이번에 남북은 비핵화 사전조치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비핵화 전반에 대해 1차 회담 때보다 좀 더 심도있게 토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 쟁점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UEP 문제입니다.
한미 양국은 대화의 진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UEP 가동 중단이 우선되야 한다며, 이를 사전 조치의 핵심항목으로 꼽고 있지만, 북한은 이 문제를 6자회담 의제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회담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도출될지는 미지숩니다.
이 밖에 한미 양국이 요구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와 핵실험과 미사일 모라토리엄 선언 조치를 북한이 수용할지도 관심 사항입니다.
한편 중국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21일 회담에서 조건없는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하겠다고 밝혔고, 중국도 6자회담 재개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의미있는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리 부상은 또 최근 미국에 2차 북미대화를 제안했다고 밝혀, 이번 회담이 2차 북미대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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