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무위원들에겐 전력관리시스템의 전면 보완을 주문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를 놓고 정부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중소기업, 식당 등 영세 자영업자의 생업에 지장을 주고 병원, 고층건물의 단전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무위원들에겐 정부 합동 점검단을 중심으로 정전 사태의 발생 원인과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전력관리시스템을 전면 보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국민 생활과 관련된 시스템 운영에 부족함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정부의 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김 총리는 또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과 통신, 가스 등 에너지에 대한 정밀 수급대책 시스템을 마련하고 비상시에 대비한 매뉴얼도 보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무회의에선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이 통과돼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 정보가 도난, 유출되지 않도록 내부 관리계획을 세우고 접속기록을 보관하는 등의 안전성 확보 조치가 의무화됩니다.
유전정보와 범죄경력 자료도 개인정보로서 엄격하게 보호되는 민감 정보 항목에 포함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430 (236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UN총회 참석차 방미 1:42
- 평창 등 전국 교통망 확충 146조원 투입 1:56
- 박재완 장관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있어야" 0:31
- S&P,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강등 0:33
- 발신번호 조작 방치 하면 '통신사업자 벌금' 2:36
- 서울 전역서 초등생 자녀 위치 실시간 파악 0:39
- 청소년 항생제 처방률 55%···전체 평균 2배 :
- 낙농발전 TF 발족…'우유대란' 사전 차단 1:43
- 김 총리 "전력관리시스템 전면 보완" 지시 1:53
- 오늘부터 정전 피해 접수 시작 0:31
- 공공비축쌀 우선지급금 1등급 4만7천원 0:35
- 리비아 진출기업에 긴급구호물자 전달 0:29
- 금융자산 많으면 공공임대 입주 못한다 1:57
- 김관진 장관 "미사일 사거리 조정 미국과 협의" 2:02
- 류우익 장관 "원칙 지키되 북한과 대화" 1:52
- 2차 비핵화 회담···'우라늄 농축 최대 쟁점' 1:28
- 저축은행 화 키운 '거수기' 사외이사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