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남북 비핵화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회담이 시작됐죠?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담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두 달만인데요, 1차 회담이 탐색전 성격이었다면,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비핵화 사전조치를 놓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양측은 회담 종료 시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장시간의 마라톤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한미 양국이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중단 등 비핵화 사전조치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9.19 공동성명 이행 등도 논의 대상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원칙에 따라 대처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열린 자세로 유연하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조건없는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하고 있어서 회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회담이 끝나면 위성락 본부장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중에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담을 추진중이며, 결과에 따라 후속 북미대화도 조만간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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