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부실대학이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구잡이식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을 효과적으로 유치·관리하기 위해 각 대학별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1만 6천여명 이었던 외국인 유학생은 2006년 3만 2천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후 매년 만명이 넘는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올해 9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재정수단으로 악용하는 부실대학의 몫도 컸습니다.
이들 대학은 마구잡이식으로 외국인들을 유치한 뒤 질 낮은 교육을 제공해 한국 대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까지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제를 본격 실시해 유학생 교육의 질을 한단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교과부에서 인증을 받은 우수 대학의 경우, 정부의 유학생 대상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반면 유학생 교육부실이 심각한 하위 15% 대학에 대해서는 교육비자 발급을 제안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인증 대상 대학은 전국의 모든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346곳이며, 다음달 4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 인증을 신청하면 됩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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