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열다섯달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청년 실업률이 줄고, 자영업자도 5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2천449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9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동안 30~4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성헌 과장 / 통계청 고용동향과
"우리나라 수출이나 산업생산이나 소매·판매 이런 것이 다 전년에 비해서 좋은 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취업자 증가는 그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고용률은 59.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3%로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이 6.3%로 작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가 줄고 취업자는 4만명이 늘어, 청년층 고용 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11만명, 전문과학기술 9만7천명, 도소매업 8만8천명 등이 늘어 서비스업이 취업 증가세를 이끌었고, 제조업은 2만8천명이 줄어 2009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자영업자도, 소매업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5년 3개월 만에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기업 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반적인 고용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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