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지도자상 수상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재임 중 통일의 기초를 닦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지도자상 수상식에 참석해 세계평화 증진과 민주주의, 인권신장에 기여한 국가지도자들에게 수여하는 세계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001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한 나라에서 두명의 정상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수상연설에서 한반도의 7천만 전체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통일 한국은 인근 국가의 번영을 촉진하고 세계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통령 재임 중에 통일이 오도록 기초를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그러자면 먼저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 남과 북이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는 새로운 빈곤에 직면하고 있고 한국도 높은 실업률로 청년과 서민층이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 전체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진화된 사회문화 즉 공생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중동문제, 개발협력 지원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의 공생발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상생과 공영의 길로 나오면 경제협력을 통해 북한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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