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 1호기가 우리 공군에 인도됐습니다.
내년 말까지 총 4대가 도입될 예정인데, 우리 군의 전력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 1호기가 우리 공군에 인도됐습니다.
피스아이 1호기는 운용시범 비행과 최종 수락검사 과정을 거쳤으며 본격적인 전력화에 들어갑니다.
공군은 내년까지 피스아이 4대를 인수받을 예정인 가운데 2호기부터 4호기까지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조립 중입니다.
공군은 그러나 완전히 전력화될 때까지 작전에는 제한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가 전력화되면 우리 군의 공중 작전능력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피스아이는 공중과 해상의 천여 개 표적을 동시 탐지하고 360도 전방위 감시도 가능한 레이더를 갖추고 있습니다.
탐지거리는 370~500㎞에 이르러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피스아이 4대가 교대로 24시간 북한 전역을 감시하게 되면 우리 공군은 미그 전투기 뿐 아니라 지상 레이더망이 탐지하지 못하는 침투용 저속 항공기 AN-2기의 비행도 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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