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년 사이에 우리나라 겨울 기온이 1.3도 상승하고 여름은 0.2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1세기 말에는 20세기에 비해 평균기온이 4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30년 사이 한반도 기온이 겨울철에는 1.3도, 여름철은 0.2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세기 말(1971∼2000년)에 비해 21세기 말(2071∼2100년)에는 평균기온이 4도 가량 상승하고 강수량은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0'을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년(1996∼2005년) 평균 연강수량은 평년(1971∼2000년)에 비해 10% 증가한 1천485.7mm였고, 호우일수(강수량 80mm/일 이상)는 같은 기간 20일에서 28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한반도 해수면도 꾸준히 상승해 해수면 평균 상승률은 연평균 3.4mm로 나타났습니다.
해수면이 1m 상승할 경우 우리나라의 최대 범람 가능 면적은 한반도의 1.2%인 2천643㎢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온 상승은 작물 재배에도 영향을 미쳐 고랭지에서 농사가 가능해지고 남부지방에서는 2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기온 상승은 장염 등 여러 가지 질병 유발율을 높혀 기온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를 대상으로 발표된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연구 논문 1천735편의 내용이 반영됐으며, 세부 분야별 전문가 109명이 참여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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