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제6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세계는 서로 협력해 공동번영을 이뤄나가야 한다면서, 북한도 이제 시대 조류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상생과 공영의 길을 택하면 대한민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기꺼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평화에 커다란 도전이라며 지난 20년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듯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며 북한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21세기의 세계는 안보도 경제도 서로 협력하여 공동번영을 이뤄나가는 세계입니다. 북한도 이제 시대 조류에 합류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선진국과 개도국간 개별격차 심화는 빈곤문제 뿐 아니라 국제평화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공생발전을 인류 공동번영의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신임 노다 총리와의 첫 한일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대북정책 공조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어 뉴욕 동포들과 만난 이 대통령은 한미 FTA의 순조로운 비준을 위해 반대입장을 고수해 온 미 상원 야당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신이 공화당 때 얼마나 그것(FTA)을 하려고 했는데 민주당이 반대를 했지 않느냐, 이제 공화당이 야당됐다고 반대하면 안된다고 꼭 해야한다고 했더니 이분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또, 내년 총선을 시작으로 처음으로 투표권이 부여되는 재외동포에게 지연을 떠나 일할 사람을 뽑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나라살림을 잘 살 일꾼을 뽑아줘야지 내 고향사람이다, 내 지역과 같다 이러면 국내에 와서 사시는게 낳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에 참석합니다.
기조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성이 보장된 원자력 발전의 확대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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