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프랑스엔 와인이 있고 러시아엔 보드카가 있듯이,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주로 막걸리가 있습니다.
최근 웰빙 트렌드를 타고 막걸리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보면, 우리 전통술은 이제 8조원 가까운 국내 술시장을 넘어서, 전세계에 우리 술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 수출 효자가 돼가고 있는데요.
먼저 술과 관련한 수출입 현황을 주종별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수입은 위스키가 38%, 포도주가 19%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수출은 최근 막걸리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소주가 39%로 가장 많았고, 맥주가 1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막걸리의 수출 증가세는 가히 폭발적이랄 수 있는데요.
지난 2008년 442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해마다 늘어나 작년엔 1천900만달러를 넘어섰고, 올핸 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 동안 침체돼 있었던 우리 술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지난 2009년에 '우리 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작년에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해서, 앞으로 5년 동안을 아우르는 '전통주 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했는데요.
제조업체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품질인증제 확대와 명품주 육성을 통해서 우리 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입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품질 고급화와 연구개발 등에 모두 1천125억원을 집중 투자해서, 현재 8천억원 수준인 전통술 매출액을 1조 2천억원으로 늘리고, 수출액도 3억천만달러에서 6억달러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울러서 술 원료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전통주 클러스터를 구성해서, 그 지방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부가가치가 높은 특산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막걸리를 필두로 한 우리 전통술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서, 내로라 할 수출효자 산업으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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