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직장이나 학교에 갈 때, 매일 평균 33분을 길 위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은 4명 가운데 1명이 출퇴근과 등하교에 1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강남역 주변의 광역버스 정류장.
경기도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분석해 봤더니, 우리 국민이 통근.통학에 들이는 시간은 평균 33분.
5년 전보다 2분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출퇴근과 등하교를 하는 사람들은 평균 41분이 걸려 가장 길었고, 인천 40분, 경기 39분 등으로 수도권이 전국 평균보다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형석 과장 / 통계청 인구총조사과
"시도별로 통근.통학 소요시간이 가장 긴 지역은 서울로 41.2분이며, 가장 짧은 지역은 21.5분으로 조사된 전남과 강원으로 서울보다 19.9분이 짧았습니다."
또 서울의 통근.통학 인구 4명 가운데 1명은 출퇴근과 등하교에 1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퇴근을 위해 매일 2시간 이상을 도로 위에서 보내는 사람도, 전국적으로 43만6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X와 천안-아산 구간 광역전철, 경의선 광역전철, 경춘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하면서, 2시간 이상 장거리 출퇴근 족이 5년 전보다 13만명이나 늘어났습니다.
통근과 통학에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34%로 가장 많았고, 걸어서 다니는 비중이 25%, 시내버스 이용이 17%를 차지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비율도 1.5%로 지난 5년 사이 15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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