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을 뿌리 뽑기 위해 부산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대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는 부산시민예찰단의 활약상을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활동에 나선 조사단의 면면은 화려합니다.
학계와 시민단체, 관련분야 전문가 등 6명의 정예요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피해 여부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방제작업을 꼼꼼하게 살펴 봅니다.
또 작업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도 들어 앞으로의 방제대책 추진에 참고합니다.
민경업 사무관 /부산광역시 푸른산림과
“방제작업을 얼마나 했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 실효성, 실제 효과를 검증받기 위해 특히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예찰조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민예찰조사단이 나선 현장은 기장군 일대 산림입니다.
도심 외곽지역인 만큼 소나무숲은 부산 그 어느 곳보다 울창합니다.
그러나 아직 기장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대로 지정받지 못해 현재도 방제활동을 게을리 할 수가 없습니다.
허동춘 회장/산림기술사사무소협회
“많은 노력 끝에 재선충병이 어느 정도는 잡힌 것 같지만 고삐를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1988년 부산 동래구에서 전국 최초로 발견돼 한 해 5, 60만 그루에 병이 발생하는 등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최고조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방제노력에 힘입어 2007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불과 4천1백여 그루만이 피해목으로 조사됐고 올 들어서는 이 숫자도 이달 현재까지 2천300그루에 머물고 있습니다.
민경업 사무관 /부산광역시 푸른산림과
“부산시의 그간 방제활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부산은 지난해 연제구가 처음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에 지정된 후 올 초 동래구와 동구, 수영구가 다시 청정지역에 포함돼 방제작업에 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에 2012년에 4개구, 2013년에 6개구 등 나머지 구도 청정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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