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책사업의 갈등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제주 해군기지를 놓고 대립과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김황식 총리가 국책사업의 갈등 예방 시스템을 언급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장 상황에 맞는 갈등 관리 체계를 강조하며, 정책 수립 단계부터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갈등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만금 사업과 부안 방사능페기물 처리장, 최근 LH 본사 이전까지 굵직한 국책 사업들이 추진될 때마다 지역, 계층간 갈등이 불거져, 해법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나온 겁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공공갈등은 발생 이후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후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갈등 상황을 예측하고 최소화하는 갈등 예방시스템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
오는 12월 관련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국책 사업 갈등 해결을 전담하는 독립 기구 마련 방안이 알려진 가운데 김 총리는 각 부처에 갈등관리시스템의 내실화와 직원 대상 갈등관리교육 등 역량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세계 경제 위기에 따른 우려에 대해선 한미 FTA 등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전기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관계 당국에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따른 위기 대응 체계를 잘 갖춰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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