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인공임신중절이 28% 가량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미혼여성의 낙태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인공임신중절 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그리고 태아의 건강 문제까지... 출산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수술대에서 아이를 지우는 이유들입니다.
그러나 의료인들의 윤리의식 강화와 출산 양육환경 개선, 사후 피임약 보급 등으로 낙태가 상당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가임여성 1천명당 21.9건 이던 인공임신중절률은 지난해 15.8건까지 떨어져 약 28%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혼여성의 중절률 감소가 두드러진 반면 미혼여성의 경우 오히려 소폭 증가해 이들의 낙태를 막기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청소년 등 미혼 여성의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한 피임과 성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청소년 미혼여성의 낙태를 막기 위해 자립을 위한 양육비와 의료비 등의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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