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올해 무역 1조달러 시대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포스트 1조달러' 시대엔 무엇이 필요할까요.
서비스산업 수출을 확대하고 녹색성장을 성장동력화해야 한다는 비전이 제시됐습니다.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미국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고조로,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8월까지의 수출입 호조세, 신흥국의 경제성장, 선진국의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등을 감안하면, 연내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 대열에 진입하게 될 한국의 무역 위상을 알리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고는 국제 콘퍼런스에서, 사공일 무역협회장은 '포스트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서비스 산업 수출과 녹색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공일 회장 / 한국무역협회
“이제 한국은 상품무역에 한참 뒤처져있는 서비스 무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서비스 무역의 고용창출 효과가 상품 무역보다 큽니다.”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세계경제가 지금 위험에 처해 있다며, 아시아 역내에서의 한국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수파타이 사무총장 /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
“한국의 시장은 특히 아시아 내의 국가들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내에서의 연계무역이 증가하면서 통합체계 구축이 필요한데 저는 한국이 리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미FTA 비준과 관련해서도 낙관론이 제기돼, 앞으로의 무역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제프리 쇼트 선임연구원 /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의회 내에서 비준 절차가 진행중이고, 지난 목요일에는 상원에서 무역조정지원(TAA) 연장법을 승인했습니다. 다음주 초, 美 하원에서도 긍정적 조치를 취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무역 1조 달러 국가의 위상에 맞게 다자 통상 규범과 절차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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