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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 '6개월 앞으로'
등록일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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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6개월 뒤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번 서울에 집중됩니다.

어떤 회의인지, 이해림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핵 테러를 막기 위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최고위급 국제 포럼, 핵안보정상회의 2차 회의는 내년 3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규모로만 보면 사상 최대였던 G20 서울 정상회의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전세계 50여개국 정상과 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아 그야말로 초대형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는 이명박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의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준규 원장 / 외교안보연구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G20 정상회의에 이어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코리아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핵심의제는 핵 테러 방지에 초점을 둔 '핵안보'입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핵 안전' 문제를 연계해서 비중있게 다뤄야 한다는 공감대가 참가국 사이에서 형성된 상태입니다. 

북핵문제 역시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은 낮지만, 우리나라에서 핵 문제를 논의하게 되면 북한에도 상당한 압박이 될 전망입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이미 서울 G20 정상회의로 세계 경제의 지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는 핵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안보 분야 리더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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