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 내년 나라살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26조원 규모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뒀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동현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Q1> 내년 나라살림, 어떻게 결정됐나요?
A1>네, 내년도 나라살림은 326조 1천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5.5%인 17조원 가량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예산을 '일자리 예산'으로 명명할 만큼 일자리 확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에는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0조1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청년창업과 고졸자 취업지원 등 4대 핵심일자리 확충에 2조원이 투입되고, 122만명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신규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일과 성장,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목푭니다.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도 강화됩니다.
92조원의 복지예산 중 25조원 가량을 맞춤형 복지예산으로 사용하고, 생애주기별·수혜 대상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Q2> 네, 이 기자, 최근 경기침체로 우려가 많은데요. 경제 활력을 위한 예산도 책정된다구요?
A2>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지역경제와 내수기반을 살려 글로벌 재정위기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에 대비한다는 목표입니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예산과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 지원이 늘어납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는 한편, 녹색성장 분야 지원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재난에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도시 침수 등에 대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방 투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은 오는 30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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