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방예산안은 올해보다 5.6% 증가한 33조 1천552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증액된 국방예산은 전투형 군대 육성과 장병사기 복지 증진에 중점 투자됩니다.
계속해서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내년도 국방예산안은 올해보다 5.6% 증가한 33조 1552억 원.
전력운영비는 6%가 증가한 23조 202억 원이며 방위력개선비는 4.6% 증가한 10조 1350억 원입니다.
환율 변동 등의 이유로 3천여 억원이 줄었지만 내용적으론 국방부의 요구안이 대부분 반영됐습니다.
증액된 국방예산은 전투형 군대 육성과 장병사기 복지 증진에 중점 투자 됩니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북한 공격에 취약성을 보인 서북도서 지역의 보호시설 강화에 1120억 원이 투자됩니다.
또 부대의 전투수행 능력 극대화를 위해 중대급 마일즈 장비를 도입하고 장교와 부사관도 2300여 명 증원하도록 했습니다.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해 주임원사의 활동경비를 10만원씩 인상하고 최전방 부사관에 매월 5만 원씩 장려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 뇌수막염으로 숨져 군 의료체계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뇌수막염 백신 등 훈련소 입소 신병에 대한 예방접종에도 204억원이 투입됩니다.
이밖에 2003년 이전 반환 미군기지와 주둔지에 대한 환경오염 조사와 치유에 1802억 원이 쓰여질 예정이고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보강에 3281억 원, 고성능 전투기 확보사업인 F-X사업에 543억 원이 쓰이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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