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도, 여간해서는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달 BSI, 즉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제조업 업황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81에 머물렀습니다.
제조업 업황지수는 지난달 80까지 내려간 뒤, 2개월째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기업 체감경기의 침체의 대해 한국은행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세계경제의 동반침체 가능성 등 대외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묻는 제조업의 10월 업황전망도 86으로 지난달과 동일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82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80으로 2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이 각각 77과 83을 기록해, 비관적인 전망이 컸습니다.
이번조사는 지난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제조업 1620개 기업과 비제조업 89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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