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경제대책회의를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전환하기로 함에 따라서, 정부의 후속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한 비상체제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금융시장이 유럽발 경제.금융 상황에 따라 크게 요동치자, 정부가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비한 단계별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근거없이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정부는 글로벌 재정위기의 파장에 대비해 `3차 방어선'까지 든든하게 마련을 했고 최정예 부대가 지키고 있다. 근거 없이 불안해할 필요는 없으며 정부를 믿고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매진해주시기 바란다.."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유럽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에 대비한 3단계 비상계획을 마련한 뒤, 상황에 따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제부문 회의를 위기 체제로 전환하고, 시장 불안에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하는 국민경제대책회의가 다음 주부터 비상경제대책 회의로 바뀌고,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장기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도, 위기관리 대책회의로 전환됩니다.
또 매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만나, 민관 합동으로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위기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자리에서 박 장관은, 지난 1997년과 2008년 위기를 겪으면서 정부와 민간의 리스크 관리와 위기 대응능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현재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다가올 어려움은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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