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화학교 성폭력 의혹 전면수사
등록일 : 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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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원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의혹에 대해 경찰이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광주 인화학교에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권과 안전 확보 차원에서 경찰청 본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함께 특별수사팀을 편성, 의혹 내용 전반을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가해 교사가 사건이 발생했던 2000년께에 추가 범행을 저지르고도 처벌되지 않았는지, 학교로 복귀한 이후 다시 유사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닌지 등을 중점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관할 지자체인 광주광역시청과 시교육청, 관할 구청, 지역 경찰 등이 인화학교 재단 측과 유착하거나 감시·감독상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이 있는지도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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