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나라살림 계획에서도 SOC, 즉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대한 투자가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경기 회복을 꾀한다는 계획인데,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는지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국토해양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1조7천억원 줄어든 21조9천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올해 예산 23조6천억원보다는 줄어든 규모지만,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여수 세계박람회 등 대형 국책사업의 감소분을 감안하면, 오히려 1조4천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국토부는 고속철도·고속도로와 같은 국가기간 교통망 확충과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대강 사업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는 올해에 비해 5.3% 늘어, 여전히 SOC투자 확대에 중점을 뒀습니다.
내년 예산 중 SOC는 21조5천206억원으로 도로 7조 3천억원, 철도 5조원, 도시철도 1조원, 수자원 2조원, 해운.항만에 약 1조6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해운·항만과 물류만 감소했고 다른 부문은 올해보다 1.8~13.4% 늘었습니다.
한만희 1차관 / 국토해양부
"내년 적정 수준의 SOC투자를 통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최근 불거진 글로벌 재정위기에 적극 대응할 것..."
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3천여억원을 투자하고, 하천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비용도 약 2천억원을 신규로 반영했습니다.
4대강 외 국가·지방하천 정비에도 올해보다 14% 증가한 1조2천여억원을 반영해, 홍수방어 능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과 저상버스 도입 보조 예산은 올해보다 늘었지만, 전체 주택 부문의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5.5% 줄였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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