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을 강화한 신형전투복이 다음달부터 전군에 순차 보급됩니다.
적의 관측장비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장효과를 높였으며, 착용감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첨단 기능성 섬유소재로 만들어진 신형 전투복이 다음달부터 장병들에게 보급됩니다
새로 보급되는 전투복은 차세대 국방섬유 개발 협력사업으로 만들어져 군 전투력 향상과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란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신형 전투복은 전투적 측면과 기능성 측면, 디자인 측면에서 크게 달라졌습니다.
현행 전투복이 4도색 얼룩무뉘인 반면에 신형전투복은 침엽수와 수풀, 흙, 돌, 그림자 등 5도색의 디지털무늬로 위장 효과를 한 층 높였습니다.
동계와 하계로 나뉘어진 기존 전투복과 달리 사계절 입을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신축성이 좋아 착용감이 좋은 게 특징입니다.
또 적의 항공및 위성촬영에 노출되지 않도록 은폐효과를 높였으며 적외선 산란처리로 야간관측장비로 부터 보호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현재 얼룩 무늬 전투복은 지난 90년 민무뉘에서 얼룩무늬로 개선됐지만 소재나 디자인은 73년 이후 크게 개선돼지 않아 기능성과 활동성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신형 전투복을 전군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소재와 디자인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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