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마저 감돌면서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순천만 갈대숲을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C 광주방송, 박승현 기자입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청명한 하늘 아래 금빛물결의 갈대가 하얀솜털을 흩날리며 탐방객을 유혹합니다.

가을햇살에 흠뻑취한 연인들은 카메라에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박승현 / KBC 광주방송

바람이 일렁이는 드넓은 갈대숲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해주고 있습니다.

우거진 갈대숲 사이를 걷다보면 어느새 가을의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도 순천만 주변을 따라 활짝 피었습니다.

향기를 맡은 꿀벌들은 끊임없이 꽃잎으로 날아듭니다.

가을을 맞아 순천만 나들이에 나선 주한 외국대사들도 아름다운 풍광에 연신 탄성을 자아냅니다.

무스타파 나시 / 주한터키 대사

“순천만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매우 행복해보입니다. 정말 아름답고 훌륭하고 멋진 곳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청명함이 더해지는 요즘.

진한 가을의 향기가 온통 순천만을 뒤덮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