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소총 한자루 생산하지 못하던 우리나라는 세계 9위 군사력을 갖춘 군사대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우리 군의 발전사를 강필성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소련제 T-34 전차를 이끌고 남한으로 진격했을 때 우리 군은 전차도 전투기도 없었습니다.
전차 242대, 곡사포 552문, 전투기 211대 등을 보유한 북한군을 소총으로 막아야만 했습니다.
낙동강까지 후퇴한 우리 군은 최초의 전투기인 머스탱과 백두산 전함 등 미군과 UN군의 원조를 받고서야 반격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휴전이 되고 군사지휘체계의 중요성을 절감한 우리 군은 1954년 합동참모회의를 구성하게 됐고, '자주국방'을 주창한 1970년 대부터 무기체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 국민들의 방위성금 모금, 방산육성기금 설치 등의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이렇게 모은 성금으로 방산육성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 당시 최신예 전투기를 구입하고 소총 및 곡사포 등 기본장비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후 1980년대에는 미국과 협력해 전투기와 전차 등을 생산했고 2000년대에 들어선 우리 손으로 주력무기를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게 됐습니다.
현재, 육군은 K9 자주포 K1 A1전차 등의 배치로 지상군의 속도와 화력이 향상됐고 미래 전장에 대비한 네트워크 전투 수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해군은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과 함께 꿈의 구축함인 이지스함을 세계 5번째로 보유해 대양 해군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공군 또한 F-15K 등을 주력으로 스텔스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5번째로 우리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인 T-50을 통해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방위성금으로 대표되는 국민들의 자주국방에 대한 인식과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 속에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국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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