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재정위기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 만큼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인터넷 연설 내용을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세계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3년만에 다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두 큰 축인 미국과 유럽이 동시에 위기에 처해있다며 범 국가적 차원의 신속하고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다음 달 초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서 본격적인 국제공조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리라 기대합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재정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국민들이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큼 튼튼하다고 말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3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출시장도 신흥국 중심으로 다변화 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선진국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은 신흥국 중심으로 우리 수출기반이 다변화되어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번 위기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정부도 비상경제체제를 다시 가동한데 이어 민관 합동 경제금융점검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여는 등 경제상황에 면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속도감 있게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면서 이번 위기가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대비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 만큼 지나친 위기감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냉철한 현실인식과 균형감각을 갖고 정부와 기업, 모든 국민들이 하나 돼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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