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율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품목에 대해, 수급과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이달 소비자 물가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동현 기자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품목에 대한 수급과 가격동향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박 장관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일부 상쇄될 수 있지만, 석유제품 등 공산품과 수입 농산물 가격의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최근 기상여건이 좋아져 무와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40%이상 하락하고 돼지고기 등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지난달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달보다 생산이 증가했다며, 완만한 경기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부진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경기 흐름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4일 전국 230개 시군구의 주요 물가 25종의 가격정보를 알려주는 지방물가 종합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된다며, 이를 통해 서민 밀접품목의 정보 공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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